[일요신문] 성폭행 피해 여성으로부터 에이즈에 감염됐을 수도 있다는 소식을 들은 성폭행범이 졸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BBC 등 외신들은 지난 2일(현지시각) 수면제를 먹고 잠든 여성의 집에 침입해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5년 4월 형을 선고 받고 복영중인 리처드 토머스(27)세가 에이즈 감염 소식을 듣고 졸도 했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리처드 토머스는 술과 마약에 취해 한밤중에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피해 여성을 성폭행했다. 피해 여성의 신고로 체포된 그는 술과 마약 때문에 기억이 안나지만 피해 여성의 진술을 믿는다며 범행을 인정했다.
이후 리처드 토머스는 피해 여성이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보균자이며 자신 역시 HIV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그 자리에서 기절하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리처드 토머스의 변호인 측은 “모두 리처드 토머스의 잘못”이라며 “그가 성폭행 하지 않았다면 HIV에 감염되는 일도 없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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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1 10: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