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에 위치한 질레트 스타디움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친선경기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선 선발 출전한 네이마르의 활약이 돋보였다. 네이마르는 90분을 소화하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전반 24분 0-1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얻어낸 코너킥 찬스에서 티아고 실바(29)의 머리에 정확히 연결해 동점골을 도왔다.
10분 뒤인 전반 34분에는 역전 결승골을 작렬시켰다. 후반 4분에 터진 세 번째 골도 네이마르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결국 네이마르는 이날 브라질의 3득점에 모두 관여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포르투갈은 간판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가 결장해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오는 10월 브라질과 평가전을 갖는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