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 경기중계] ‘1회 징크스’에 흔들린 류현진, 2점대 방어율 복귀 빨간불

[일요신문] 허리 부상으로 휴식기를 갖고 등판한 류현진이 또 다시 1회 징크스로 흔들렸다. 1회 초에만 2실점하며 어렵게 경기를 시작한 것. 시즌 14승 도전은 물론이고 2점대 방어율로의 복귀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LA 다저스의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각)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1회 초 류현진은 경기 시작과 함께 A.J. 폴락과 윌리 블룸퀴스트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무사 1, 2루 위기에 내몰렸다.

다음 타석은 류현진 천적 폴 골드스미트. 유독 천적에 약한 모습을 보인 류현진은 결국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첫 실점을 했다. 세 타자 연속 안타를 맞은 것.

이어진 무사 1,3루 위기에서 다시 한 점을 내준 류현진은 마틴 프라도를 병살타로 잡아내며 위기에서 벗어날 조짐을 보였으며 결국 아론 힐을 2루 땅볼로 잡으며 기나 긴 1회초 수비를 마무리 했다.

신민섭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