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길중 기자 = 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오는 10~12월까지 폐비닐류에 대해 ‘전용봉투 수거제’를 도입, 단독주택 지역인 독산4동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폐비닐은 투명 비닐에 담아서 배출하도록 되어있지만 대부분 일반생활쓰레기 봉투에 혼합 배출되고 있다.
이에 구는 그동안 무분별하게 버려진 폐비닐의 재활용률을 제고하기 위해 폐비닐 전용봉투를 주민에게 무상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구는 향후 구청, 동 주민센터, 시설관리공단 등 관공서를 대상으로 폐비닐 전용봉투 사용을 의무화하며 이번 시범사업 결과에 따라 2014년부터 전 지역으로 확대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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