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양피를 잡아라’ 판타지 액션
<퍼시잭슨과 괴물의 바다>는 전작보다 더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퍼시잭슨의 동생 타이슨(더글라스 스미스 분)과 전쟁의 신 아레스의 딸 클래리스(레븐 램빈 분)가 새 얼굴로 등장했다. 또한 전작에서보다 한층 성숙해진 퍼시잭슨(로건 레먼 분)은 영웅의 모습에 힘을 더했다.
영화에서 퍼시잭슨은 제우스의 번개를 되찾아 영웅이 됐던 과거를 지녔음에도 번번이 시합에서 클래리스에게 패하며 자신감을 잃어간다. 그러던 중 캠프의 방어벽을 구축하는 핵심 역할이었던 탈리아 나무가 루크(제이크 아벨 분)에 의해 시들기 시작하고 퍼시잭슨 일행은 생명을 살리는 황금 양피를 구하러 모험을 떠난다. 여기에 동생 타이슨과 항상 라이벌이었던 클래리스가 퍼시 일행과 합류하면서 캐릭터의 다양성을 더한다. 타이슨은 포세이돈과 바다의 요정이 결합해 낳은 자식으로 퍼시의 배다른 형제다. 외눈박이 사이클롭스지만 심성이 착해 퍼시에게 형제애를 가르쳐준다. 또한 ‘전쟁의 신’의 딸인 클래리스는 여전사 같은 성격으로 처음에는 퍼시와 라이벌이었지만 함께 힘을 합쳐 황금 양피를 얻으며 동료가 된다.
한편 루크는 올림푸스 세계를 멸망시키기 위해 신들의 아버지인 크로노스를 부활시키려 하고 이를 위해 황금 양피를 필요로 한다. 결국 퍼시잭슨과 루크는 황금양피를 놓고 대결을 펼친다.
영화에서 등장하는 콜키스 황소, 바다 속 괴물 카리브디스, 황금 양피를 지키는 거인 폴리페모스 등은 퍼시의 모험을 박진감 넘치게 만들어 준다. 2D보다는 3D로 봤을 때 더 빛이 발할 장면들이 많다.
12세 이상의 자녀와 함께 볼 관객들에게 권하고 싶은 영화다. 9월 12일에 개봉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
이 배우를 주목하라 - 알렉산드라 다다리오
외모도 분위기도 ‘볼매’
알렉산드라 다다리오는 1986년생으로 2003년 ABC 드라마 <올 마이 칠드런(All My Children)>으로 데뷔했다. 2006년 에단 호크 감독의 <이토록 뜨거운 순간>을 거쳐 2010년 <퍼시잭슨과 번개 도둑>에서 ‘지혜의 신’ 아테나의 딸 아나베스 역을 맡으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12년 그는 미국 영화 비평지 <TC 캔들러>에서 뽑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주목받는 배우가 됐다.
이번에 개봉하는 영화 <퍼시잭슨과 괴물의 바다>에서 알렉산드라는 과거보다 한층 더 매력있고 성숙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본래는 흑발이지만 원작 소설 속 아나베스 역에 충실하기 위해 금발 로 변신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
외모도 분위기도 ‘볼매’
이번에 개봉하는 영화 <퍼시잭슨과 괴물의 바다>에서 알렉산드라는 과거보다 한층 더 매력있고 성숙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본래는 흑발이지만 원작 소설 속 아나베스 역에 충실하기 위해 금발 로 변신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