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태풍센터
이날 태풍으로 중국 광둥성에서 20여 명이 숨졌다. 당시 광둥성 동남부 26개 지역에는 100ml가 넘는 비가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 푸젠성에서는 2만 5000가구에 정전과 침수피해가 잇따랐다.
중국 남부와 홍콩에서는 수백 편의 항공편이 취소됐고, 중국 남해의 어선은 안전지대로 대피했다.
우사기는 최대풍속 165km의 강풍과 2m의 해일, 폭우를 동반하고 있어 피해 규모는 확대될 전망이다.
중국 기상대는 현재 태풍 적색 경보를 발령한 상태다.
앞서 우사기는 필리핀과 타이완을 지나면서 막대한 피해를 남긴 바 있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