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은 23일(한국시간) 에인트호벤 필립스타디온에서 치러진 라이벌 아약스와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7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박지성은 1골 1도움으로 팀의 4-0 완승을 이끌었다. 시즌 2호골이자 자신의 존재감을 홈 팬들에게 알리는 전주곡이었다.
실제로 이날 박지성이 시즌 2호골과 1도움으로 맹활약하자 홈 구장을 가득메운 팬들은 박지성의 응원가 '위송빠레'를 부르며 열광했다. 위송빠레는 영국의 팝그룹 '픽백'(Pigbag)이 부른 노래 'Papa's got a brand new pig bag'의 멜로디에 팬들이 가사를 붙힌 것이다. 위송빠레는 박지성의 영문 이름 Ji-Sung Park의 네덜란드식 발음이다.
곡 내용은 한 남자가 네덜란드어로 “신사 숙녀 여러분! 한국에서 온 오른쪽 미드필더 골 머신 박지성”이라고 소리친 뒤 '뚜 뚜 뚜 뚜 위송빠레'를 반복하는 것이다.
[온라인 스포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