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일요신문] 송기평 기자 = 의정부시는 지난 12일 유엔 재해경감국제전략기구(ISDR)로부터 ‘기후변화 및 재해에 강한도시 만들기’ 글로벌 캠페인 가입 승인을 통보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시는 UN ISDR 캠페인의 핵심사항인 재해위험평가, 사회기반시설 보호개선, 환경 및 생태계 보호 등 기후재난 강화를 위한 10개 항목에 걸친 자체 계획을 수립, 실행하게 됐다.
시에 따르면 UN ISDR은 2010년부터 전 세계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기후변화 및 재해에 강한 도시 만들기’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시는 지난달 UN ISDR에 캠페인 참가 가입신청서를 제출해 승인 받았다.
시는 최종 승인이 완료되는 대로 후속 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 재해경감을 위한 핵심사항인 ‘지자체 자체평가법’을 연계한 소방방재청 점검지표를 시행하는 등 기후변화 및 재해에 강한 의정부 만들기에 나설 방침이다.
안병용 시장은 “시의 UN ISDR 캠페인 참가와 협력은 의정부가 국제 안전도시로 위상을 정립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선진 방재시스템 구축 도시의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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