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원내복귀, 45일간 장외투쟁 마무리

[일요신문]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지난 8월 27일부터 벌여온 장외투쟁을 마무리하고 10일 원내로 복귀한다. 국회를 나선지 45일 만이다.

사진 = 박은숙 기자 [e-mail]

김 대표는 9일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그동안 장외투쟁 성과를 정리하고 새로운 대여투쟁 방향을 밝혔다.

순회투쟁 성과에 대해 김 대표는 “많은 국민에게 국정원 대선 개입의혹을 알렸고, 국정원 개혁 의식을 국민과 공유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향후 대여투쟁과 관련해 “앞으로 원내투쟁의 날을 가다듬어 '24시간 비상 국회'의 성과를 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오는 30일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와 관련해서는 “구태정치의 부활을 막아 내겠다”며 “선거 지역 2곳이 새누리당의 아성이지만 오로지 국민을 믿고 승리를 위해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배해경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