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1시(한국시각) 캄노우에서는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간의 ‘2013-14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가 펼쳐진다.
‘엘 클라시코’는 스페인은 물론 세계적인 축구 슈퍼스타들의 플레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양 팀의 경기는 전 세계 현역 최고의 공격수 자리를 놓고 끊임없는 논쟁을 야기하고 있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피할 수 없는 자존심 대결이라는 점에서 흥미를 더해주고 있다.
메시는 2009-2010시즌부터 득점왕 3회, 리그 우승 3회를 차지한 바 있고 호날두는 우승 1회, 득점왕 1회를 기록하고 있다. FIFA 발롱도르 투표에서도 메시가 4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과거의 객관적인 기록과 수상 경력만 보면 메시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호날두가 파워 넘치는 공격력을 보이고 있는 반면 메시는 다소 주춤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호날두는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각각 8골과 7골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 메시는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각각 8골과 4골을 기록하고 있다.
과연 세계 최고의 축구 지존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메시와 호날두가 올 시즌 첫 '엘 클라시코'에서 어떤 경기력을 보여 줄지 전 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