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총격 사건이 발생했던 미국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의 운영이 대부분 정상화됐다.
LA공항 측은 현지시각 2일 오전 총격 사건이 일어난 3번 터미널의 운영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수사 당국은 현장에서 체포된 폴 치안시아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는 등 범행 동기와 배경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치안시아가 중태여서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LA국제공항에서는 현지시각으로 1일 오전 9시 20분께 총격 사건이 난 직후 미국 연방항공청은 모든 항공편의 출발을 전면 중단시켰고, 이 때문에 수만명의 승객들이 탑승 게이트에서 몇 시간 동안 기다리거나 여행 일정을 취소해야 했다.
공항측은 이번 사건으로 약 1천550개 항공편과 승객 16만7천명이 여행 일정에 영향을 받았고, 보안요원 한 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 9·11 테러 사건을 계기로 창설된 미국교통안정청(TSA)에서 직원이 근무 중 살해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송도형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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