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송기평 기자 = 경기 화성시는 공직비리 예방을 위해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를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정용배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자율적 내부통제위원회’를 구성하고 청백-e, 자기진단, 공직윤리관리 등 3개의 실무위원회를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다.
청백-e 시스템은 지방세, 지방재정, 세외수입, 인․허가, 지방인사 등 모두 75종의 비리예방 프로그램을 구축, 실무자가 처리하는 사무에 대해 사전 모니터링을 실시, 비리를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자기진단은 청백-e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예방하지 못하는 주요 인․허가 업무에 대해 부서별 자기진단카드를 작성하고 업무처리과정의 합법성, 투명성 확보를 위해 실무자, 부서책임자 등이 단계적으로 자기진단을 실시해 행정착오 및 비리를 예방하는 업무처리 시스템이다.
공직윤리관리시스템은 공직비리, 공직가치, 공직윤리, 민원처리 등 공직윤리 실적을 개인별, 부서별로 평가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시 관계자는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를 통해 공무원 스스로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업무오류, 부정부패, 비리 등을 사전에 예방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ilyo11@ilyo.co.kr
이천시, 절차 무시한 ‘미디어파사드’ 설치사업 ‘논란’
온라인 기사 ( 2024.09.19 13: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