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스포츠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20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감독 헤라르도 마르티노가 사퇴하면 히딩크가 팀을 맡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마르티노 감독이 바르셀로나 생활에 만족하고 있지 않다며 '감독 교체설'을 꾸준히 보도한 바 있다.
히딩크 전 감독은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한국대표팀의 '4강 신화'를 이끈 주역이다. 히딩크는 이후 러시아대표팀 사령탑을 맡아 '유로2008' 4강에 올려 놓았고. 2009년에는 잉글랜드 명문 구단인 첼시를 축구협회(FA)컵 우승으로 이끄는 등 세계적인 명장 반열에 올라섰다.
한편 히딩크 전 감독은 지난 7월 러시아 축구팀 안지 감독직을 사임한 이후 현재까지 휴식을 취하고 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