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령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는 주인공 루크 스카이워커와 다스 베이더의 ‘루크의 창조’로 재해석됐으며, 고야의 ‘1808년 5월 3일’은 ‘5월 4일’로, 그리고 헨리 윌리스의 ‘채터튼의 죽음’은 ‘요다의 죽음’으로 각각 바뀌었다. 단순히 등장인물만 대체한 것이 아니라 <스타워즈>의 스토리와도 절묘하게 맞아 떨어진다는 점에서 더욱 그럴 듯하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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