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서울시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저출산 위기 극복과 출산 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해 내년 3월까지 신생아들에게 출산 축하 선물을 무상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해 4월 추진한 이 사업은 올 3월까지만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출산 축하 선물을 후원하는 CJ LION에서 중구의 출산장려정책 취지에 공감해 1년 더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출생일 현재 중구에 주민등록이 돼있는 구민의 자녀로 각 동주민센터에서 출생신고 시 신생아 1인당 손세정제 세트(용기 250㎖, 리필 200㎖, 물티슈 10매) 1팩씩 지원한다.
이와 함께 중구는 지난 2012년 6월부터 신생아들에게 출생등록증을 무료로 발급하고 있다.
출생등록증 앞면에는 아이의 사진과 이름, 생년월일, 주소, 발급일자 등 기본 정보가 수록돼 있다. 뒷면에는 태명과 태어난 시, 태어난 장소, 혈액형, 몸무게, 키, 띠, 부모성명, 부모의 바람, 연락처 등 다양한 내용을 담았다.
최창식 구청장은“중구에서 태어난 아기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라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드리는 출산축하선물을 계속 지원할 수 있게돼 기쁘다”며 “많은 아기들에게 육아용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3 1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