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STX중공업은 전날보다 300원(15.0%) 떨어진 1700원까지 떨어져 하한가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는 STX중공업을 감사범위 제한으로 인한 감사의견 ‘한정’과 자본잠식을 이유로 지난 24일부터 관리종목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증권업계는 STX중공업의 재무구조가 워낙 나빠 존속여부마저 확신할 수 없어 특별한 호재가 없는 한 약세는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STX는 그룹 전체적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강덕수 전 STX 그룹 회장은 개인비리 혐의로 다음달 4월 중 검찰 출두를 앞두고 있다. STX, STX엔진, STX조선해양은 거래정지 종목이며, STX팬오션(현 팬오션)은 3년 전 10만 원을 넘던 금액에서 큰 폭으로 떨어져 25일 4425원에 거래 중이다.
김태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