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기 안산시(시장 김철민)는 성어공원과 화랑유원지 내에 노인들의 여가선용을 위한 그라운드골프장을 조성했다고 9일 밝혔다.
그라운드골프는 게이트볼과 골프를 접목해 새롭게 변형한 생활체육 종목으로 경기장 규격에 따라 거리나 홀 포스트의 수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고 규칙도 간단하다.
안산지역 그라운드골프장은 민속운동장 내에 시설이 유일해 상록구, 단원구 노인지회 등에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즐길 수 있는 그라운드골프장을 성포동 성어공원과 초지동 화랑유원지에 조성했다”며 “어르신들이 운동과 휴식을 함께할 수 있도록 원두막과 컨테이너하우스도 설치해 편의를 도모했다”고 말했다.
김철민 안산시장은 “저출산과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어르신들의 여가활동 증진을 위한 성어공원과 화랑유원지내에 그라운드 골프장 조성은 매우 의미가 큰 사업”이라며 “앞으로 어르신들이 언제든지 건강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인프라를 확충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사진제공=안산시)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