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초이스 - 4월 28일~5월 4일

기간 : 4월 28일~5월 4일

4.28(월)┃고양국제꽃박람회 ‘애도 분위기 속 관람해요’
 

2014고양국제꽃박람회가 개·폐막식 등 공식행사를 비롯한 일체의 이벤트성 문화행사를 취소한 채 5월 11일까지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비즈니스와 관람위주로 개최된다. 대한민국 최대의 국제적인 화훼 박람회인 고양국제꽃박람회는 화훼산업 활성화와 우리 농가의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해 러시아, 일본, 미국 등에서 우수 해외 바이어 12명을 이미 초청했으며, 해외에서 참가하는 133명의 화훼 인사와 약 1만 명의 화훼 관계자가 참가해 현장에서 수출 계약을 추진한다. 월드 플라워관은 세계 각국의 희귀식물과 전국 농업기술원에서 우리 기술로 생산한 170여 가지 화훼 신품종을 전시한다. 국내에서 보기 어려운 세계 희귀 꽃 5종도 선보인다. 15만㎡ 규모의 야외 행사장은 다양한 테마정원으로 꾸며진다. 새로운 정원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산림청과 함께 ‘2014 코리아 가든쇼’도 마련했다.

김민주 프리랜서
 

4.28┃월 세종문화회관 천원의 행복 국악콘서트 ‘공감’  세종문화회관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천원의 행복’이 오늘과 내일 이틀 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국악에 대한 해설이 곁들여진 특별한 무대가 될 예정. 소리꾼 김용우가 이끄는 밴드와 신세대 타악그룹 ‘진명’의 무대로 꾸며지며, 아리랑 연곡, 창부타령, 뱃노래 등이 연주된다. 국악연주에 역동적인 춤사위를 결들인 ‘진명’의 무대와 소리, 밴드, 타악그룹이 함께하는 합동 공연인 피날레 무대도 볼거리다. 티켓 구매는 1인당 두 매로 제한된다.   KT&G SKOPF 작가 공모 접수 시작 KT&G 상상마당이 국내의 젊은 사진작가 발굴 지원을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인 KT&G SKOPF 작가 공모가 오늘 시작된다. 1차로 선발한 열두 명 가운데 세 명을 ‘올해의 작가’로 선정해 각 1000만 원 상당의 지원금과 도네이션 제작비, 팸플릿 등을 제공한다. 그리고 최종 심사를 통해 선정된 한 명에게는 지원금을 비롯해 개인전 개최, 작품집 제작 등 총 5000만  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5월 4일까지.

 

4.29┃화 자전거 우선도로 도입 오늘부터 ‘자전거 우선도로’가 전격 도입된다. ‘자전거 우선도로’란 자동차의 통행량이 적은 도로에서 자전거와 자동차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도로를 의미한다. 지금까지 자전거와 보행자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도로는 있었지만 자전거와 자동차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도로는 없었다. 새로 시행되는 법령에 따라 오늘부터 자전거 운전자들은 노면에 표시된 자전거 주행공간 표시 구역에서 자동차 운전자들과 차선을 공유하면서 통행할 수 있다.   위안부 피해자 전시회 <아프다!> 지난 1월 프랑스 앙굴렘에서 열린 세계만화축제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한국만화기획전’을 열었던 국내 화가들의 전시회가 오늘 막을 내린다. 임옥상, 김정헌, 송창의 작품과 박재동 화백의 일러스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오늘까지 청담동 ‘더 갤러리 스페이스’에서 열리며, 관람료는 무료다.

 

4.30┃수 2014 서울머니쇼 재테크 고수들의 투자 노하우를 전수받고 싶다면 오늘부터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머니쇼’에 가보자. 가장 주목받는 프로그램은 ‘베스트셀러 작가 릴레이 강연’이다. 고득성 한국SC은행 이사, 고준석 신한은행 청담역지점장 등 인기 작가들이 ‘재테크의 성공과 실패의 차이’ ‘경매를 통한 내집 마련과 노후에 대비하기’ ‘재태크할 때 알아야 할 10계명’에 대해 강연한다.  와일드라이프, 사진전&증강현실체험전 ‘와일드라이프, 사진전&증강현실체험전’이 5월 25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며, 영국 자연사박물관과 BBC Worldwide에서 매년 주최하는 ‘올해의 야생사진가 상’ 수상 경력 사진가들의 대표 작품 107점을 선보인다. 또 사람의 동작을 인식해 반응하는 5미터 크기의 증강현실 체험존이 마련돼 다양한 환경에서 야생동물과 교감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평일 점심시간(11시 30분~13시 30분)과 저녁 퇴근 시간대(18시 이후) 전시장을 방문하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1만 원에 전시관람과 오디오가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만원의 행복’ 패키지를 선보인다.

 

5.1┃목 전주 국제영화제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오늘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전주국제영화제가 열린다. 이번 영화제에는 세계 44개국에서 181편이 초청됐다. 개막작은 류승완, 한지승, 김태용 감독이 참여한 3D 옴니버스 영화인 <신촌좀비만화>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시네마클래스, 마스터클래스, 지프토크 등의 다양한 부대 행사도 열린다. 단, 세월호 희생자 애도의 의미로 레드카펫 행사와 개막식 환영 만찬은 취소됐고, 박수나 환호성도 삼갈 예정이다.   춘천 구름빵 버스 운행 시작 서울에 ‘타요 버스’가 있다면 춘천에는 ‘구름빵 버스’가 있다. 오늘부터 춘천의 대표 애니메이션인 ‘구름빵’ 캐릭터로 꾸민 ‘구름빵 버스’가 운행된다. 일반 시내버스인 83번 버스의 내외부를 구름빵 캐릭터인 홍비, 홍시로 꾸몄다. 상상마당-남춘천역-춘천역-육림랜드-애니메이션 박물관을 오가는 노선이며, 주말 정기노선으로 1일 6회 운행될 예정.

 

5.2┃금 아름다운 한국 궁중 채화  궁중채화는 궁궐의 주요 연회나 의례 때 사용하던 가짜 꽃(조화)을 말한다. 조선시대 궁중 채화 제작에 평생을 바쳐온 무형문화재 제124호 화장(花匠) 황수로 박사의 첫 번째 전시이자, 궁중 채화를 다루는 첫 대규모 전시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25일까지 열린다. 효명세자가 아버지 순조 탄신 40년, 등극 30년을 축하하기 위해 1829년 창경궁에서 열었던 잔치에 사용한 꽃 장식을 전통 기법대로 복원, 재현했다. 프랑스의 브루노 레게롱의 작품도 전시돼 동서양의 채화 세계를 비교 감상할 수 있다.    대한민국 오페라페스티벌  따스한 5월의 봄, 오페라의 향연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한국 등 4개국의 오페라 축제가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과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국립오페라단과 4개 민간 오페라단이 참여할 예정. 개막작은 한국오페라단이 슈트라우스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서 재해석한 ‘살로메’다(5/2~5.4). 이밖에 호남오페라단의 ‘루갈다’(5/9~5/11), 글로리아오페라단의 ‘나비부인’(5/16~5/18), 강화자베세토오페라단의 ‘삼손과 데릴라’가 무대에 오른다.

 

5.3┃토 김영임 엄마의 아리랑 경기소리 명창 김영임(58)이 오늘 오후 5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엄마의 아리랑’ 공연을 펼친다. ‘회심곡’ ‘한오백년’ ‘정선아리랑’을 들려준다. 국악 공연이지만 서양 악기와 어우러진다. 박상현이 지휘하는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부른다. 어린이 합창단과 4인조 K-팝페라 그룹 ‘페도라’도 함께한다. 해마다 한국 대표 정서인 효를 노래하며 감동을 주었던 김영임이 올해 K클래식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릴 첫 신호탄을 쏘아올린다.   2014 한국음식관광박람회 4월 30일부터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렸던 한국음식관광박람회가 오늘 막을 내린다. 음식을 주제로 한 관광 박람회로, 한국전통음식과 함께 다양한 음식문화를 맛보고 체험해볼 수 있다. 한스타일 체험관에서는 한글 프린팅하기, 한국차와 다도배우기, 한복입어보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케이크와 김밥 등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부대행사로는 난타공연, 마술쇼, 명인시연, 칵테일쇼 등이 펼쳐진다.

 

5.4┃일 천상병 예술제  고 천상병 시인을 기리는 천상병 예술제가 오늘 막을 내린다. 음악, 무용, 전시회, 백일장 등의 행사로 구성된 종합예술축제로, ‘천상으로 쓰는 편지’ ‘천상 책 놀이터’ ‘천상문학산책’ ‘천상병 시낭송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아마도 이자람밴드’의 첫 콘서트인 ‘아마도 이자람 밴드가 노래하는 천상병 시’와 이미숙 무용단의 창작무용극 ‘귀천’ 등 공연 무대도 준비된다. 문학다방 ‘천상음악살롱’에서는 천상병 시인의 유품인 클래식 레코드를 소재로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악기제작체험 대제전   3일과 4일 이틀 간 충북 영동군 일원에서 국악기제작체험 대제전이 열린다. 오늘은 영동체육관에서 대한민국 국악동회 경기서도 민요대회가 열리고, 난계국악기제작촌에서는 국악기 제작체험, 전시, 연주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국악기제작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5년 이상 자연 건조한 오동나무를 이용해서 직접 국악기를 만들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