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은 4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아인트호벤 필립스스타디온에서 열린 2013/2014 네덜란드 에버리디지에 34라운드 최종전 홈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박지성은 이날 89분을 소화하며 팀의 2-0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승리로 PSV아인트호벤은 18승 5무 11패(승점 59)로 리그 4위를 확정했다. 이로써 PSV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박지성은 경기 후 그라운드에서 마이크를 잡고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홈 팬들은 기립박수와 ‘박지성 응원가’ 위숭빠레를 외치며 현역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는 박지성을 격려했다.
한편 시즌 마지막 경기를 마친 박지성은 QPR 복귀, PSV아인트호벤 잔류, 현역 은퇴 등을 놓고 조만간 자신의 거취문제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온라인 스포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