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유병언 측근’ 탤런트 전양자 10일 소환 조사

[일요신문] 세모그룹 계열사 국제영상의 대표를 맡고 있는 탤런트 전양자 씨가 내일(10일) 오후 3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출처 = MBC 드라마 <빛나는 로맨스> 캡처

9일 유병언 전 회장 일가의 비리의혹을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측근이자 국제영상 대표를 맡고 있는 전 씨에게 10일 오후 3시 출석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전 씨는 국제영상 외에도 노른자쇼핑과 기독교복음침례회의 본거지인 경기도 안성에 있는 금수원의 공동대표도 맡고 있다.

올해 초에는 유 전 회장 계열사의 아이원아이홀딩스의 이사도 맡아 계열사 핵심 경영인으로 지목받았다. 

이에 전 씨는 유 전 회장 일가의 비자금 조성에 연루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전 씨를 내일 피조사자 신분으로 소환하지만 조사 상황에 따라 피의자로 전환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배해경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