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배수개선사업 신규 대상지구 5곳 확정

신규착수 2곳, 기본조사 3곳 확정···국비 500억 원 확보

[일요신문] 경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올해 배수개선사업에 신규착수 2곳과 기본조사 3곳 등 도내 5개 지구가 새롭게 확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매년 우기 시 되풀이 되는 해당지역 농경지의 상습 침수피해 방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에 신규착수 지구로 확정된 사천시 곤명면 완사지구와 함안군 가야읍 산서지구는 올해 실시설계가 완료, 내년부터 약 3년에 걸쳐 국비 200억 원이 투입된다.

기본조사 3개 지구는 향후 한국농어촌공사에서 기본조사를 실시한 후, 농림축산식품부의 신규착수 지구로 지정될 예정이다.

여기엔 국비 약 300억 원이 지원될 계획이다.

도는 계속사업지구 12개 지구에 대해선 우수기 이전 배수장 가동을 목표로 올해 국비 357억 원을 투입, 사업시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경남도 문맹길 농업정책과장은 “앞으로도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여름철 상습 침수피해 지역인 저지대 농경지에 빠른 시일 내에 배수개선사업이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