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메이저 대회 4연패를 노리고 있는 ‘무적함대’ 스페인이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나설 23인의 최종 명단을 선발했다. 시즌 막바지 부상 여파로 승선에 관심을 모았던 디에구 코스타는 결국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
스페인축구협회는 31일(현지시간) 브라질 월드컵에서 뛸 23인의 최종 명단을 공개했다. 브라질에서 스페인으로 귀화를 선택한 디에구 코스타는 페르난도 토레스, 다비드 비야와 함께 공격진에 이름을 올리며 자신의 고향 브라질에서 스페인 대표팀 선수로 뛰게 됐다.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세르히오 부스케츠, 세스크 파그레가스, 사비 알론소, 다비드 실바 등 미드필더들이 예상대로 이름을 올렸고, 올 시즌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프리메라리가 우승에 일조한 코케 역시 승선에 성공했다.
부상으로 출전이 불분명했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후안프란 역시 수비수로 이름을 올렸다. 세르히오 라모스와 헤라르드 피케, 라울 알비올이 중앙 수비수로 뽑혔고, 호르디 알바와 세자르 아즈필리쿠에타가 측면 수비수로 참가한다.
골키퍼도 기존의 이케르 카시야스와 페페 레이나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다비드 데 헤야가 포함됐다.
<스페인 월드컵 최종 명단 23인>
FW- 디에구 코스타, 다비드 비야(이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페르난도 토레스(첼시)
MF- 하비 마르티네스(바이에른 뮌헨),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세스크 파브레가스, 세르히오 부츠케츠, 페드로 마르티네스(이상 FC바르셀로나),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 코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산티 카솔라(아스널), 후안 마타(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비 알론소(레알 마드리드)
DF-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 헤라르드 피케, 호르디 알바(이상 FC바르셀로나), 라울 알비올(나폴리), 세자르 아즈필리쿠에타(첼시), 후안프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GK- 이케르 카시야스(레알 마드리드), 페페 레이나(나폴리),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0 11: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