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불공평하다? “미남미녀가 더 튼튼”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성의 경우 매력도가 높아질수록 고콜레스테롤혈증으로 진단될 확률이 13% 떨어졌고, 고혈압일 확률은 20%, 우울증에 걸릴 확률은 15%가 낮았다. 여성의 경우는 매력도가 높아질수록 고혈압 진단 확률이 21%, 당뇨병 확률은 22%, 천식과 우울증에 걸릴 확률은 각각 12%, 17%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외모와 건강에 관한 조사는 그동안 여러 번 시도됐지만, 이번처럼 연구자가 피실험자의 외모를 직접 평가하고 질병과의 연관성까지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한편, 결과에 대해 신시내티대학 연구팀은 “아름다운 외모는 건강한 유전자를 소지하고 있다는 표시와도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미남미녀가 인기가 있는 것은 어쩌면 건강한 자손을 남기고 싶어 하는 인간의 본능일지도 모르겠다.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