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사상 최대 규모 적자를 기록한 현대중공업 주가가 30일 장 개시부터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29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 2분기 1조 1037억 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적자전환했다고 밝혔으며 사상 최대 규모 적자다.
현대중공업은 2분기 12조 8115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26조 3323억 원. 매출액은 늘었으나 이익 면에서 충격적이었다. 2분기 당기순손실은 6166억 원, 상반기 당기순손실은 7076억 원이다.
30일 현대중공업 주가는 장 초반 한때 하한가 근처까지 곤두박질쳤다. 현대중공업의 실적 쇼크로 조선 관련주들의 하락이 눈에 띈다.
임형도 기자 hdlim@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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