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시티는 16일(한국시간) 오후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상대로 ‘2014~15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렀다.
이날 개막전서 선발 출전한 기성용은 전반 28분 시즌 1호골을 폭발시켰다. 한국 선수로는 처음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시즌 전체 공식 개막전에서 첫 골을 장식한 순간이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스완지는 후반 8분에 루니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후반 27분 시구르드손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다시 2-1로 앞서갔고, 더 이상 추가 골이 나오지 않아 스완지의 승리로 끝났다.
기성용 입장에선 한국인 최초 개막전 골을 성공시킨데 이어 팀의 시즌 첫 승을 견인한 의미있는 경기였다.
[온라인 스포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