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이디 peaceeminusone의 인스타그램 캡처
이 영상은 지난 25일 오후 10시경 등록됐다. 영상 속 지드래곤은 수영장에서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에서 지드래곤은 영어로 “제 두번째 ALS 아이스버킷 도전입니다. 전 윤누나, 유카 짱, 친애하는 키코(my dear KIko)를 지목합니다”라고 말했다.
지드래곤의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지난 23일 지드래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하는 영상을 등록하면서 8만 1800달러(약 8300만 원)를 기부했다. 지드래곤은 3명의 지목자로 YG의 양현석 회장, 이수만 회장, 박진영 피디를 선택했다. 지드래곤의 두 번째 아이스버킷 챌린지 영상에서 지목했던 지목자들과는 전혀 다르다.
이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지드래곤이 두 번째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했기 때문 만은 아니다. 비공개 계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보이는 이 영상에서 지드래곤은 이미 한 차례 열애설에 올랐던 일본 모델 미즈하라 키코를 지목했기 때문에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지드래곤은 키코에게만 My Dear라는 표현을 써 열애설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사진=일본 그룹 엠플로 멤버 버벌 인스타그램 캡처
지드래곤과 키코는 최근에도 열애설에 휩싸였다. 지난 18일 일본 엠플로 멤버 버벌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지드래곤의 생일 파티에도 역시 지드래곤과 키코가 같이 있었기 때문이다. 앞서 지드래곤과 키코는 2010년 일본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이 포착돼 열애설이 불거졌었다. 하지만 지드래곤과 키코는 “친한 친구 사이일 뿐” 이라며 열애설을 부인한 바 있다.
한편 처음 이 영상을 유출한 인스타그램 페이지 peaceeminusone은 페이지가 삭제된 상태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