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우리은행에 대한 주권 상장예비심사 결과, 상장요건을 충족해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1899년 설립된 우리은행은 정부의 은행정상화를 위한 공적자금 투입 이후 지난 2001년 3월 우리금융지주 자회사로 편입됐다. 현재 우리금융지주가 우리은행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우리은행의 지난해 매출액은 17조 5860억 원이고, 당기순이익은 3943억 원을 기록했다.
한편 민영화를 위해 매각이 추진 중인 우리은행은 향후 우리금융지주와 합병을 거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