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의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www.betman.co.kr)은 오는 28일에 열리는 한국프로야구(KBO) 두산-삼성(1경기), SK-LG(2경기), 한화-넥센(3경기) 등 3경기를 대상으로 한 야구토토 스페셜 65회차 투표율을 중간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1경기 두산과 삼성 경기에 대해 참가자 50.15%는 삼성이 두산에 승리할 것이라 예상했다. 두산의 승리 예상은 37.10%로 집계됐고, 나머지 12.75%는 양 팀의 같은 점수대를 전망했다. 최종 점수대에서는 두산(2~3점), 삼성(6~7점), 삼성 승리 예상(7.38%)이 1순위로 나왔다.
두산은 4위 싸움이 바쁜 와중에 선두 삼성을 만났다. 27일 오전까지 5위 두산은 4위 LG에 두 경기 차 뒤지고 있는 상황. 앞으로 남은 경기 내용이 가을 야구 진출 여부에 직결된다. 그러나 최근 부진한 불펜이 삼성의 불방망이를 상대로 버텨낼 수 있을 지가 의문이다.
반면 삼성은 여전히 1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더라도 큰 점수차로 지는 경우가 없다. 안정된 투타를 바탕으로 2위 넥센에 7.5경기차까지 벌렸다. 그러나 올 시즌 두산과의 맞대결에서는 두산이 7승 6패로 앞서고 있어 방심할 수 없다.
2경기 SK-LG전에서는 SK 승리 예상이 46.11%로, LG 승리 예측 37.36%보다 앞섰으며, 이어 같은 점수대 예상은 16.55%로 나타났다. 최종 점수대에서는 SK(4~5점), LG(6~7점), LG 승리 예상(8.01%)이 1순위로 집계됐다.
최근 타선과 불펜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SK는 4위 LG에 3.5경기차 뒤진 8위에 위치해 있다. 지난 삼성과의 2연전에서 보여준 집중력이라면 4위 자리까지도 내다볼 수 있는 SK이기에 이번 경기 승리가 꼭 필요한 상황이다.
승리가 필요하기는 LG도 마찬가지. 현재 4위에 위치하고 있는 LG지만 아직 마음 놓기 이르다. 상승세인 팀 분위기가 가을 야구까지 이어지려면 하위 팀들과의 승차를 더욱 벌려야 한다. 올 시즌 두 팀 맞대결에서는 SK가 9승 5패로 앞섰다.
한화-넥센전(3경기)에서는 원정팀 넥센 승리 예상(48.60%)이 가장 높게 예측됐고, 홈팀 한화 승리 예상(34.42%)과 같은 점수대 예상(16.98%)이 뒤를 이었다. 최종 점수대에서는 한화(8~9점), 넥센(4~5점), 한화 승리 예상(5.69%)이 1순위로 집계됐다.
한편 주중에 벌어지는 국내프로야구 3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야구토토 스페셜 65회차 게임은 오는 28일 오후 6시 2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적중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