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개편ㆍ인사 마무리 역점사업추진 본격화
1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조직개편과 인사를 통해 민선 6기 핵심시정을 전담할 새로운 진용을 구축했다. 또 광주공동체 시민회의, 공약평가 시민배심원제 등 시민참여체계를 확정했으며, 자동차산업밸리, 중국과 친해지기 프로젝트 등 핵심 전략사업들을 추려 실행에 착수했다.
민선 6기 광주시정을 견인할 조직은 지난달 22일 광주시의회에서 최종 통과됐다. 이를 통해 사회통합추진단과 참여혁신단 등 윤장현 시장의 시정철학을 구현할 조직들이 신설됐다.
과 단위로 신설된 사회통합추진단과 참여혁신단은 조만간 단장(4급) 공모에 들어갈 예정이고, 5급인 정동훈, 정원석, 한재원씨를 참여혁신단에, 사회통합추진단에는 정관승, 김대중, 김창영, 양근수씨를 배치했다.
시정의 출발과 추진과정, 결과를 시민과 함께 한다는 윤 시장의 시정철학을 뒷받침하기 위해 시정에 시민의사를 반영할 근거도 마련됐다.
시는 분야별 전문성을 갖추고 현장에서 활동하는 인사 중심으로 100명을 시민위원으로 위촉, 주요현안, 제안 정책, 주민제안, 위원제안, 기타 개선이 필요한 시정 등에 대해 토론하고 대안도 제시하게 된다.
더불어 철저히 시민중심으로 지역별 무작위 추첨을 통해 50명으로 공약평가 시민배심원제를 구성, 민선6기 공약사항 이행여부를 철저히 검증한다.
이처럼 조직과 시민참여체계가 속속 확정됨에 따라 시 역점사업 추진에 대한 속도가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대통령 공약사업이기도 한 광주 자동차산업밸리 육성 사업은 2015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이 유력시되고 있으며, 이와는 별도로 내년도 예산에 우선 반영시키기 위한 전방위적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윤장현 시장이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자존감 있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 주력산업의 확대·심화는 물론, 공공분야 혁신의 선순환 체제 구축과 저소득층 위주의 일자리 확대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성환 기자 ilyo6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