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정읍시 일원 제조업체 가운데 61%의 업체가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읍상공회의소(회장 김인권)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관할지역(정읍·김제·고창·부안)에서 가동하고 있는 14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추석 공장가동 및 상여금 지급실태’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연휴 5일간(6∼10일) 휴무하는 업체가 50%로 가장 많았고, 3∼4일 휴무하는 업체도 47%로 집계됐다.
연휴기간 동안 공장가동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95% 업체가 ‘미가동한다’고 응답했다. 공장 가동업체의 경우 주문량 및 납기일 준수를 위해 공장을 가동하는 것으로 답했다.
추석 상여금지급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61%의 업체가 ‘지급한다’고 응답했다. 상여금 지급수준에 대해서는 기본급 대비 100%를 지급한다는 업체가 31%, 50%를 지급하는 업체 53%, 기타 20∼40%를 지급하는 업체가 16%로 조사됐다.
상여금 지급계획이 없는 업체는 37%로 나타났다. 미지급 이유로는 ▲연봉제 실시(39%) ▲매출액 감소 및 자금부족(34%) ▲사규에 따른 고정상여금 지급(27%) 등을 들었다.
/전북=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