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각계인사 90여명 ‘호남발전 공동선언문’ 발표
[일요신문] “박대통령, 호남출신 인사차별 해소 나서달라” 이낙연 전남지사와 윤장현 광주시장, 호남미래포럼 한갑수 이사장, 호남미래포럼 김성호 상임운영위원(왼쪽부터) 등 호남출신 인사들이 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호남미래포럼 주관으로 호남발전간담회를 열고 ‘대한민국의 번영과 호남의 도약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지역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 호남출신에 대한 정부와 대기업, 사회 각 분야의 인사차별 해소를 위해 대통령과 정부에 대책 마련을 정중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 들어 인사 등에서 호남 차별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에서 호남 출신 각계 주요 인사들이 공개적으로 인사차별 해소를 대통령과 정부에 촉구함에 따라 대통령과 정부의 반응이 주목된다. 이들은 또 “산업화 과정에서 야기된 호남의 낙후와 소외를 해소하고 광주·전남의 상생발전을 위해 앞으로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호남에 대한 국책사업과 예산지원 등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광주시 제공〉 /광주전남=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