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부처 표주박이 있다고
만드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어떤 복잡한 생명공학이나 농업과학 기술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그저 플라스틱 틀 하나만 있으면 된다. 각기 다른 모양의 플라스틱 원통을 씌워 키우면 재미있는 모양의 표주박이 완성된다.
이렇게 기발한 표주박을 개발하게 된 배경에 대해 시류지라는 이름의 농부는 “쓰촨성의 천년사를 방문했을 때 영감을 얻었다. 당시 스님 한 분이 꿈에서 부처 모양의 표주박을 봤다고 말한 것이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