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발전상 홍보․후대 역사 기록물 남기기 위해 제작
이번에 발간한 ‘농업박물관 연보’는 4.6배판 16절 크기로 분량은 202쪽이며, 내용은 지난해 박물관이 역점을 두고 추진한 농경문화관 전시시설의 새 단장과 재개관을 비롯한 각종 중요 사업을 종합해 정리한 것이다.
주요 내용은 사진으로 박물관 발전상을 엿볼 수 있는 화보를 비롯한 △일반현황 △전시 △조사․연구․출판 △체험․문화행사 △유물 관리 △대외 협력 △홍보 △쌀문화테마공원 조성 △조사 연구자료 등으로 꾸며졌다.
전남도농업박물관은 1993년 문을 연 이래 농업의 산 교육장이자 농촌 관광의 핵심 역할을 해온 문화서비스 기관이다. 지난해 7월 최초 개관 당시 설치한 본관(농경문화관)의 낡은 전시시설을 ‘영원한 인류의 생명창고 농업’이란 주제에 맞춰 △농경역사 △농경사계 △공동체문화실로 구성해 새로이 단장하고 재개관해 관람객들의 호응 속에 운영 중이다.
또한 지난 6월 본관 뒤편에 농도의 이미지와 쌀 농업의 중요성 및 가치를 부각시키기 위한 쌀 박물관과 먹을거리장터를 신축해 개관했다. 이어 7월에는 영산호변에 위치한 전통 한옥호텔 영산재 앞 대규모 간척지에 조성된 쌀 농업공원(13만 8천612㎡)을 개장했다.
이로써 전남도농업박물관은 전시․관람은 물론 교육과 체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대표 농경문화 박물관으로서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 가족단위 농업 복합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회준 광주·전남 기자 yosujhj@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