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5일 71개 프로그램 진행…국내 대표 농경문화 체험
<제16회 김제지평선축제 농경체험 풍성> 전북 김제 호남평야에서 펼쳐지는 ‘제16회 김제지평선축제’가 10월1일부터 닷새간 벽골제 일대에서 열린다. ‘김제지평선축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농경문화 체험행사로 2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뽑혔다. ‘제16회 김제지평선축제’의 포스터. 포스터는 지평선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비둘기의 평화로운 날갯짓과 청명한 하늘 아래 풍성하게 곡식이 익어가는 가을 들녘, 벽골제 수호신인 쌍룡의 화려한 비상을 형상화했다. 또 지평선축제의 대표적인 체험 행사들과 하늘거리는 400리 코스모스 길도 담았다. <김제시청 제공>
[전북=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전북 김제 호남평야에서 펼쳐지는 ‘제16회 김제지평선축제’가 10월1일부터 닷새간 벽골제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국내 최고의 농경문화 체험행사’라는 명성에 걸맞게 71개 프로그램으로 다채로운 전통 농경문화를 보여주는 프로그램들이 우선적으로 선보인다.
‘김제지평선축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농경문화 체험행사로 2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뽑혔다.
올해 행사는 ‘국내 최고의 농경문화 체험행사’라는 명성에 걸맞게 71개 프로그램으로 다채로운 전통 농경문화를 보여주는 프로그램들이 우선적으로 선보인다.
먼저 가족이 함께 전통 방식으로 벼 수확과 탈곡 등의 가을걷이를 한 뒤 아궁이에서 직접 밥을 지어먹을 수 있도록 했다.
달구지 타기, 허수아비 체험, 새끼 꼬기, 메뚜기 잡기, 새총 쏘기 등 다양한 농경문화도 체험할 수 있다.
백구 로컬랜드의 우리밀 쿠키 만들기, 수록골 전통테마마을의 국화 베개 만들기, 황토마을 체험관의 아로마 황토 화분 만들기가 진행된다.
성덕을 비롯한 4곳의 농촌체험마을에서는 숙식을 하며 두부 만들기, 고구마 캐기, 쌀피자 만들기 등을 할 수 있다.
올해가 유엔이 정한 ‘세계 가족농업의 해’라는 점에 착안해 가족대항 초가집 만들기, 패밀리 쌀요리 잔치, 가족 윷놀이 마당 등 가족 단위 프로그램을 확대한 것도 눈에 띈다.
이와 함께 가족과 연인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사랑을 밝히는 지평선 등불, 황금 들녘을 배경으로 한 불꽃놀이와 레이저쇼, 불 깡통 놀이, 풍등 날리기 등의 야간 놀이마당도 더욱 강화했다.
먹거리 장터에서는 주민이 직접 준비한 시골 음식과 막걸리, 연잎 밥, 가마솥 쌀밥정식 등을 싼값에 맛볼 수 있다.
한편 김제시는 내달 열리는 지평선축제를 앞두고 오늘(11일)부터 ’사랑의 메시지 남기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가족, 연인, 친구 등에게 평소 표현하지 못했던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기회다.
김제 지평선축제 홈페이지(http://festival.gimje.go.kr)에 있는 ’사랑의 등불‘ 게시판에 메시지를 남기면 이 글을 한지 등에 새겨 축제 기간에 공개한다.
오는 30일까지 진행하며 참여자 가운데 100명을 추첨해 선물을 준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