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52년 수원시대를 마감하고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한 농촌진흥청이 오는 15일 신청사 개청식을 갖고 동북아 농식품 생명산업 허브로의 도약을 선포한다.
농진청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전북혁신도시 신청사에서 개청식과 함께 한·중남미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KoLFACI) 출범 업무협약 체결, 미래농업 발전방향을 논하는 학술행사, 전시행사 등 개청 기념행사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개청 행사에는 정관계 인사, 페루와 콜롬비아 등 13개국 중남미 장·차관급 대표, 필리핀·베트남 등 해외농업기술개발센터(KOPIA) 고위급 대표단, 농·식품산업 관계자와 농업인, 시민 등 5000여명이 참석한다.
1962년 개청 이래 52년 수원시대를 마감한 농진청은 전북혁신도시 이전을 계기로 ‘한국 농생명식품산업의 실리콘 밸리’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농진청 개청은 소속기관과 익산식품클러스터단지·김제시드밸리·새만금농업지구 등 산업단지와의 결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바탕으로 전북지역의 새로운 신성장 동력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