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와 농촌용수확보’ 주제…전농 이동필 농임장관 퇴진 기습시위
2014국제관개배수위원회(ICID) 총회가 14일 광주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회식을 열고 7일 동안의 일정에 돌입했다. 한국관개배수위원회(KCID)와 2014ICID광주총회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이상무·박재순)이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주최한 이날 개회식에는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이상무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을 비롯한 농업 관련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광주= 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2014국제관개배수위원회(ICID) 총회가 14일 광주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회식을 열고 7일 동안의 일정에 돌입했다.
한국관개배수위원회(KCID)와 2014ICID광주총회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이상무·박재순)이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주최한 이날 개회식에는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이상무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을 비롯한 농업 관련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ICID) 총회는 ‘기후변화와 농촌용수 확보’를 주제로 기후변화시대에 맞는 관개배수와 식량, 농업, 환경문제에 대해 논의한다.
주요 일정으로는 △심포지엄, 워크숍 등 학술세션 △ICID 분과회의 및 집행위원회 △영산강·새만금 개발사업에 대한 현장투어 등이 진행된다.
이상무 농어촌공사 사장은 “우리나라도 최근 심각한 가뭄, 홍수가 빈번히 발생하면서 기후변화 대응문제와 관개배수시설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관개배수와 수자원 확보는 인류의 지속가능한 삶을 만들고 국제사회의 평화와 협력을 좌우하는 아젠다인 만큼 이번 총회가 갖는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ICID(International Commission on Irrigation and Drainage)는 물, 농업, 환경, 식량문제를 다루는 국제비정부기구로 현재 96개 회원국으로 구성됐다.
유엔개발계획(UNDP), 세계은행(World Bank), 세계기상기구(WMO)등 50여개의 국제기구와 협력 중이며, 3년마다 총회를 개최한다. 우리나라는 1969년에 가입했다.
한편 광주총회가 열린 이날 전국농민회 소속 광주전남지역 농민 15명이 정부의 쌀 관세화 선언 철회와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퇴진을 촉구하는 기습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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