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적조 등 급격한 해양환경 변화로부터 귀중한 국가 수산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은 최근 남해안부터 동해안까지 적조발생이 확산되어 수산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가 수산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전 직원이 휴일도 없이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구축했다.
수산과학원은 본원과 전문연구소(육종연구센터, 미래양식연구센터)에서 미래 전략 양식품종개발을 위해 참다랑어, 킹넙치 등 15종 9,400마리의 주요 수산생물을 자체적으로 사육·관리하고 있다.
특히, 2004년부터 10년 이상 육종과정을 거친 속성장 넙치품종인 ‘킹넙치’와 ‘속성장 전복’을 비롯하여 국가 미래 전략품목으로 육성중인 참다랑어, 뱀장어, 바리과 어류 등 소중한 친어자원을 관리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 정영훈 원장은 “우리나라 수산 양식산업의 미래가 달려있는 소중한 친어자원을 지켜내기 위해 전 직원이 노력하고 있으며, 하루빨리 적조가 진정되어 산업현장에서의 수산피해도 줄어들고, 우리원에서도 연구에 매진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회준 광주·전남 기자 ilyo5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