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전북 고창군은 아산면 용계마을이 환경부로 부터 생태관광 모델지역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운곡습지 인근에 위치한 용계마을은 지역의 생태자원을 적극 활용한 주민 참여형 생태관광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환경부로부터 성공모델지역으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용계마을과 함께 환경부로부터 생태관광 성공모델지역으로 지정한 마을은 인제 생태마을, 영산도 명품마을, 제주 선흘1리 등 4곳이다.
환경부는 이들 마을의 성공적인 생태관광 추진을 위해 17일 고창 고인돌박물관에서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이날 협약식에서 “협약을 체결한 4개 성공모델지역에 대해서 관계기관과 협력해 생태자원의 보전 및 주민 역량개발을 중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우정 고창군수는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고자 하는 생태관광 활성화에 발맞춰 우리나라 생태관광의 대표적인 성공모델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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