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국회 김동철 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광주 광산갑)이 지난 19일 광주고려인마을 협동조합 명예이사장에 추대됐다.
신조야 광주고려인마을 협동조합 대표조합원은 “일제 강점기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당한 고려인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많은 도움을 준 김동철 국회의원을 협동조합 명예이사장으로 추대하자는 조합원들의 요구가 컸다”며 추대 배경을 밝혔다.
김 의원은 “고려인들은 외세에 뺏긴 나라를 찾고자 먼 나라로 간 독립유공자들의 후손인들 만큼, 조국이 이들을 보다 따뜻하게 품을 수 있는 방법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일토건, KOVICO, 주)호원은 고려인마을 돕기에 써달라며 성금 3000만 원을 이날 전달했다. 현재 광주고려인마을은 ‘고려인 광주사회 정착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