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시장 예방, 경제․문화․인적교류협력 논의
[일요신문] 윤장현 광주시장은 지난 3일 부어카르트 융 독일 라이프치히 시장 일행을 접견하고 양 도시간 우호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양 국을 대표하는 민주․인권․평화의 도시로서 양 도시의 인권분야 교류도 더욱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2015하계유니버시아드, 2015 세계인권도시포럼 개최 등 시정 현안에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윤 시장은 “광주는 1980년 5․18민주화 운동을 통해 한국의 민주주의를 앞당겼고 라이프치히시는 월요데모를 통해 베를린 장벽을 무너뜨리고 독일통일을 이루어 냈다”면서 “양 국을 대표하는 인권도시간의 향후 교류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부어카르트 융 라이프치히 시장은 “광주방문을 계기로 문화, 경제, 등 다방면에서 광주와 라이프치히시 간의 우호 협력이 더욱 강화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어카르트 융 라이프치히 시장은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남부대학교 수영장 시설 방문, 아시아문화전당, 광주 비엔날레 등을 둘러봤다.
이날 접견에서는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 관계관과 광주지역 병원 의사, 대학 로봇연구소 교수 및 독일 수출기업 대표가 자리를 함께해 상호 경제, 과학기술분야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독일 라이프치히시와 광주시는 지난 2012년 우호협력도시를 체결한 바 있으며 양 시는 관련 분야에서의 협력을 통해 공동발전을 이루고자 노력하고 있다.
부어카르트 융 라이프치히 시장일행은 독일정부와 주한독일대사관 주최 독일통일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한국에 초청받아 방문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