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시장에 감사…근육장애인 지원에 최선”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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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한 중증장애인이 광주시의 ‘24시간 활동보조 지원’으로 인해 자신의 삶이 달라졌다며 감사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려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호흡기 관련 희귀난치성 질환자인 장익선씨. 장 씨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광주시가 민선6기 들어 첫 시행한 중증장애인 24시간 활동보조 지원으로 자신과 가족의 삶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밝혔다. <광주시 제공>
[일요신문] 광주의 한 중증장애인이 광주시의 ‘24시간 활동보조 지원’으로 인해 자신의 삶이 달라졌다며 감사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려 화제다.
윤장현 광주시장이 지난 7월, 취임 후 최초로 결재한 문건이 ‘중증 장애인 24시간 활동보조 지원’이었다. 이후 광주시는 전국 특별·광역시 중 최초로 ‘24시간 활동보조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전엔 근무력증 등 중증장애인에게 제공되는 활동보조 서비스가 8시간에 불과해 나머지 시간의 부담은 본인과 가족이 짊어졌다.
화제의 주인공은 호흡기 관련 희귀난치성 질환자인 장익선씨. 장 씨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광주시가 민선6기 들어 첫 시행한 중증장애인 24시간 활동보조 지원으로 자신과 가족의 삶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밝혔다.
장씨는 “가족들이 잠도 제대로 못자고 집에만 갇혀 살면서 약물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우울증까지 오는 등 한줄기 빛조차 없는 깊은 터널 속에 있었다”며 “24시간 활동보조 지원이 되면서 부모님은 깊은 잠을 잘 수 있고 우울증도 나아져 지금은 경제활동도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장씨는 무엇보다도 자신의 삶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했다. “부모님이 밤중에 일어나지 못하진 않을까. 그 사이 호흡기가 빠지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에서 벗어남은 물론 취직까지 하게 됐다”고 전했다.
장씨는 “이런 변화는 윤장현 시장의 결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더불어 “이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사회복지 전공을 살려 근육장애인을 위한 협회의 일에 더욱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장씨의 사연에 윤 시장도 “사랑합니다. 눈길 놓지 않겠습니다”라는 댓글로 화답했고 ‘익선이의 열정은 정말이지 최고!’ ‘익선이 용기와 시장님의 관심 바람직하다’ 등 많은 응원의 댓글들이 올라왔다.
한편 장씨는 지난주 광주시청을 직접 찾아 윤 시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광주시는 민선6기 들어 첫 결재로 ‘중증장애인 1일 24시간 활동보조사업’을 시행해 10명을 지원하고 있다. 또 윤 시장 취임식 절감 비용 중 2000만원으로 증증장애인 10명에게 전동침대를 지원키로 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