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법사위원장인 새정치민주연합 이상민 의원이 법무부에 제출 받은 자료를 보면, 교도소에 반입된 금지 물품 가운데 담배가 가장 많은 111건으로 전체의 86.2%를 차지했다.
이어 주류가 17건, 총기·도검류가 8건, 마약류가 4건이었고, 2011년에는 독극물 밀반입도 2건 적발됐다.
교정 시설별로는 대전교도소가 총 39건으로 금지 물품 밀반입이 가장 빈번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수용자 간 범죄는 같은 기간 1387건 일어났다. 폭행이 1031건으로 나타났고 성범죄가 38건, 협박·강요가 29건 순이었다.
이상민 의원은 “교정 시설 직원들이 금지 물품 밀반입을 돕고 금전적인 이득을 취한 경우도 있는데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