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무슬림 무장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IS)가 노예제를 선언해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ISIS(Islam State in Iraq and Syria)는 최근 시리아 내전을 거치며 시리아 및 이라크 일부 지역을 점령한 후 ‘이슬람국가’를 선포해 국제적인 논란을 빚고 있는 것.
ISIS는 15일 영문기관지 ‘다비크’에 “이라크에서 납치한 쿠르드족 소수파 야지디파의 여성들과 어린이들을 인신매매하고 있다”며 “노예제의 부활”을 선언했다.
다비크에 따르면 ISIS는 이라크 북부 신자르를 무력으로 제압한 뒤 납치한 야지디파의 여성들과 어린이들을 “전리품”으로서 ISIS 전투원들에게 나눠줬다.
이와 관련 국제인권단체인 휴먼 라이츠 워치(HRW)는 “ISIS는 그동안 젊은 여성과 소녀들이 자신들의 전투원들과 강제로 결혼하도록 강제하고 있다”고 전했다.
10대 소녀가 1000달러로 팔리고 있다는 증언도 나와 이것의 진위 여부를 두고 세계의 인권 단체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실정이다.
[온라인 국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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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1 10: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