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일본 이시카와현 북국사진연맹소속 사진가 16명이 오는 10일 4박5일의 일정으로 전북도를 방문한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도가 지난 2009년부터 일본과의 민간교류확대를 위해 추진해온 백제문화탐방단 초청사업에 참가하기 위해 이뤄졌다.
특히 올해는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진작가들을 초청해 아름다운 전라북도의 모습을 일본에 소개,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체 3차례 계획되어 있는 백제문화탐방 사업 중 마지막 초청 대상인 이들은 익산 백제문화유적지와 전주한옥마을, 남원 광한루, 군산 근대문화유산의 거리, 진안 마이산 등 일본인들에게 인기 있는 지역을 시찰한다.
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소리의 고장 전라북도를 보여줄 남원 시립국악단의 공연 등 전라북도의 매력을 집중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이시카와현 사진작가들 초청 교류를 통해 우리도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을 일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이시카와현은 전북도와 2001년도에 우호협약을 맺었으며 전통과 역사가 잘 보존돼 있으며, 전주 한옥마을과 비슷한 전통가옥거리 등 전북도와 유사점이 많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