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11월 10일~11월 16일
11.14(토)┃서울김장문화제
서울시가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서울을 대표하는 축제로 키우겠다’는 야심으로 시작하는 서울김장문화제가 오늘 막을 올린다. 서울 광장, 광화문 광장, 청계광장, 세종로 공원, 태평로 일대에서 열릴 예정. 가장 주목받는 행사인 ‘천만의 버무림, 김장나눔’ 행사에서는 사상 최대 규모인 5000여 명의 기업체, 지자체, 시민 단체, 기업, 외국인이 3일 동안 220톤의 김치를 담그게 된다. 이날 만들어진 김치는 전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어서 더욱 뜻깊다. 이밖에도 궁중김치, 사찰김치, 종가김치, 광주김치 등을 둘러볼 수 있는 ‘김장, 시간의 지혜’ 전시도 열린다. 우리나라의 역사와 함께 해온 김치의 숨은 이야기와 미래를 만나보는 시간이 될 듯. 명인들에게서 김치 담그는 법을 배워보는 김장 담그기 체험 행사와 대규모 구간 레이스인 ‘서울 김치로 달리자’ 대회도 열린다. 16일까지.
김민주 프리랜서
11.10┃월
한화리조트 온천 축제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오늘부터 16일까지 일주일 간 온천 축제를 개최한다. 설악, 백암, 수안보, 산정호수, 경주 등 온천으로 유명한 5곳의 리조트와 사우나로 유명한 양평, 대천, 해운대 등 3곳의 리조트에서 각각 열린다. 해당 리조트에서 워터파크와 사우나 입장권을 구매할 경우 횟수에 제한 없이 무제한 이용 가능하다.
교황방한사진전 <일어나 비추어라>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사진전인 <일어나 비추어라> 전시가 오늘 막을 내린다. 명동성당 앞 문화공간 갤러리 1898에서 지난 8월 방한했을 당시의 사진 50여 점과 함께 교황이 남기고 간 메시지들을 감상할 수 있다. 이밖에 방한 당시 교황이 교구에 전달한 선물과 미사에서 사용한 의자와 제의도 둘러볼 수 있다. 교황방한사진전은 11월 14일~11월 27일까지 광주대교구청에서, 내년 1월 5일~1월 31일까지 부산가톨릭센터 대청갤러리에서 이어서 열린다. |
11.11┃화
턴투워드부산 추모 행사
오늘 오전 11시 전세계 누리꾼들이 일제히 부산을 향해 묵념을 하는 글로벌 추모 행사가 열린다. 한국전쟁 21개 참전국을 비롯한 전세계 누리꾼들이 세계 유일의 유엔묘지인 부산유엔기념공원을 향해 묵념을 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 행사는 2007년 한국전쟁 참전용사인 캐나다의 빈스 커트니가 시작했으며, 매년 11월 11일 오전 11시에 1분 간 진행된다. 2008년부터는 국가보훈처가 주관하는 정부행사로 격상됐다.
서울무용제
순수무용 축제인 제35회 서울무용제가 10일부터 30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등 장르를 넘나드는 경연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 11~12일에는 서울무용제 및 전국무용제의 역대 수상작을 감상할 수 있는 초청공연이 펼쳐진다. 본격적인 경연은 14일부터 시작된다. 14~16일에는 자유참가작 공연이, 18~28일에는 경연대상부문 공연이 펼쳐진다. |
11.12┃수
베이커리 페어&서울국제빵과자페스티벌(Siba)
빵순이, 빵돌이들은 주목!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과제빵 박람회인 베이커리 페어&서울국제빵과자페스티벌(Siba)이 열린다. ‘동네 빵집 페스티벌’에서는 전국 유명 동네빵집의 제빵사들이 구운 빵을 맛볼 수 있다. 또한 다양한 빵을 반값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빵집 창업이나 제과제빵사가 꿈인 사람들을 위한 세미나에서는 김정만 셰프, 서영훈 셰프 등 유명 셰프들에게서 빵 만드는 법을 배울 수 있다. 15일까지.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이 올해부터는 과학기술 비즈니스, 학술대회, 축제가 함께 열리는 종합과학문화축제 형태로 개최된다. 세계과학도시연합(WTA) 총회, 하이테크페어, 대전세계혁신포럼 등 과학관련 행사가 통합돼서 열릴 예정. ‘생활 속 숨쉬는 과학’을 주제로 한 과학체험행사에서는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과학의 원리에 대한 전시회를 둘러보거나 체험할 수 있다. 대전컨벤션센터 및 무역전시관에서 16일까지. |
11.13┃목
서울사진축제
‘서울 시·공간의 탄생: 한성, 경성, 서울’을 주제로 한 사진축제가 서울역사박물관, 서울시청 내 시민청, 서울시내 공·사립 미술관 및 갤러리, 서대문 독립공원 등 서울 곳곳에서 열린다. 1883년 사진술이 도입된 이래 촬영된 도시 경관 사진 600여 점이 전시될 예정. 1부 ‘한성에서 경성으로’, 2부 ‘경성에서 서울로’와 함께 서울시민들의 나들이 사진 100여 점으로 구성된 특별전이 열린다. 사진 속의 장소를 직접 둘러보는 ‘경성유람버스’와 도보 답사 프로그램인 ‘서울산보기행’도 열린다.
2014 멜론뮤직어워드
음악사이트 ‘멜론’이 주최하는 2014 멜론 뮤직어워드가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멜론 뮤직 어워드 톱10 아티스트상, 앨범상, 인기상, 뮤직스타일상 등 총 17개 부분에서 시상이 이뤄진다. 톱10에 선정된 후보로는 2NE1, EXO, god, 걸스데이, 비스트, 아이유, 악동뮤지션 등이 있으며, 신인상 후보에는 WINNER, 박보람 등이 올랐다. 멜론뮤직어워드는 음원 이용량을 중심으로 하는 시상식으로, 각 부문의 시상은 멜론 이용자들의 온라인 투표 결과가 반영된다. |
11.14┃금
러버덕 프로젝트 서울 종료
‘안녕, 잘있쪄~’ 귀여운 고무오리를 아직 구경하지 못했다면 서두를 것. 한 달 동안 평화와 행복의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석촌호수에 둥둥 떠있던 러버덕 전시가 오늘 막을 내린다. 네덜란드의 아티스트인 플로렌타인 호프만의 공공미술 프로젝트인 러버덕은 가로 16.5m, 세로 19.2m, 무게 1톤의 초대형 고무오리 인형이다.
‘쎄시봉 친구들 앵콜 콘서트’
중장년층을 위한 쎄시봉 친구들의 앵콜 콘서트가 14일과 15일 이틀 간 열린다. 따뜻하고 감미로운 포크음악을 비롯한 아날로그 음악에 푹 빠질 수 있는 기회. 이번 공연은 쎄시봉 친구들 공연 최초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기 때문에 더욱 의미 있다.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이 각자의 히트곡을 차례로 부른 후, 트윈 폴리오 시절의 히트곡과 함께 70년대 음악감상실 쎄시봉에서 공연했던 올드팝을 들려준다. |
11.15┃토
서울 둘레길 완공
157㎞에 달하는 서울둘레길이 드디어 완공된다. 서울둘레길은 서울 외곽을 한 바퀴 도는 코스로 서울시의 숲길, 마을길, 하천길을 연결한 8개의 코스로 이뤄져 있다. 수락/불암산(1코스), 용마/아차산(2코스), 고덕/일자산(3코스), 대모/우면산(4코스), 관악산(5코스), 안양천(6코스), 봉산/앵봉산(7코스), 북한산(8코스) 등이다. 각 코스는 지하철과 버스 정류장의 위치를 고려해서 연결했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해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어린이 뮤지컬 <NEW 호두까기 인형> 개막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생각나는 명작동화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이 오늘 개막한다. 송승환의 명작동화 뮤지컬 가운데 첫 번째 작품으로, 1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11월 평일 공연에 한해 입장료를 5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행사도 열린다. 관람료는 VIP석 5만 원/S석 4만 원/A석 3만 원.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1월 4일까지. |
11.16┃일
포항구룡포 과메기 축제
과메기는 찬바람이 부는 겨울이 제철이다. 과메기를 생산지에서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과메기 축제가 15일과 16일 이틀 간 포항 구룡포 과메기문화거리에서 열린다. 직거래 장터를 이용하면 과메기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과메기 외에도 대게, 오징어 등 싱싱한 수산물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바닷바람에 잘 말린 꾸덕꾸덕한 과메기를 미역과 각종 채소와 함께 초장에 찍어 먹는 맛은 가히 일품이다.
산더미 우리 그릇전
여주 도자세상에서 열리고 있는 산더미 우리 그릇전이 오늘 막을 내린다. 다양하고 품질 좋은 생활 도자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 1000원에서 3만 원까지 생활 도자 세트를 균일가에 구입할 수 있으며, 10만 원 이상 구매할 경우에는 사은품도 받을 수 있다. 노천에서 가마를 굽는 모습을 관람하거나 가마에서 고구마를 구워 먹는 체험도 할 수 있으며, 물레시연, 난타 공연, 사물놀이 공연도 열린다. |
▶ 저작권자© 일요신문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일요신문i는 한국기자협회,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일요신문 윤리강령을 준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