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댓글 - 뉴욕 거리 걷는 섹시남 과연 성희롱 당했을까?

잘생긴 건 좋은데 사기는 치지 말자 / 결혼하면 끝

[일요신문] 한 여성이 뉴욕 거리를 10시간 동안 혼자 걸었더니 108회의 성희롱을 당했다는 소식이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다. 패러디 영상이 등장하기까지 했다. 지난달 31일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 ‘뉴욕 거리에서 3시간 동안의 성가심’이라는 제목으로 2분 분량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을 보면 섹시한 남성 모델 프랭크가 여성과 똑같은 방법으로 3시간 동안 뉴욕 거리를 걷는다. 과연 이 남성도 성희롱을 당했을까?

수위가 높지 않지만 몇몇 여성들은 그에게 “섹시하다(hot)” “멋지다(cool)” “오 신이시여(oh my god)” 등의 추파를 던진다. 욕설이 섞인 감탄사도 나온다. 어떤 여성은 그에게 다가와 “내 친구가 당신에게 관심이 있는데 전화번호를 알려주면 안 되냐”고 말을 걸기도 한다. 또 한 여성은 뒤돌아서서 끝까지 프랭크에게 눈길을 보내다 옆에 있던 남자친구로부터 문책을 당하기도 한다. 그런데 여성들 못지않게 남성들도 프랭크에게 관심을 보인다. 프랭크는 영상 말미에서 “3시간 동안 30번이 넘는 ‘언어적 성희롱’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어떠했을까?

A: 다 좋은 법은 없지요. 예쁘고 잘생겨서 인생 꼬인 사람들도 많습니다.

B: 예쁘고 잘생기면 병에도 잘 안 걸린다는 연구결과….

C: 잘생기고 머리 좋은 것까지는 좋다. 근데 사기는 치지 말자.

D: 결혼하면 끝.

E: 우리 동네 시장을 세 시간 동안 걸어다녀봤습니다. 여기저기서 저에게, 호감을 표시하고 관심을 보입니다. 심지어 팔도 잡아 당깁니다. 그래도 전 사지 않습니다.

F: 남자나 여자나 잘생기고 예쁘면 인생 살기 편해. 거기다가 머리까지 좋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