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심의에서 24건 499억원 추가 반영
3일 광주시에 따르면 국회 예결위원회는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정부 예산안을 의결한 결과, 광주시의 내년 국비 예산은 올해보다 6%(936억원) 증가한 1조6천585억원으로 확정됐다.
이 같은 광주시의 국비 예산은 국회 심의에서 2015년도 당초 정부예산안 1조 6천86억원보다 499억원이 추가 반영됐다.
내년 국비가 반영된 신규 사업은 ▲100G급 초소형 광모듈 부품상용화 기술개발 사업 20억원 ▲국가 고자기장센터 설립 3억원 ▲무등산 정상 방송․통신시설 통합사업 4억원 ▲ 3D융합산업 육성 10억원▲광주연구개발 특구 육성 10억원 ▲문화전당 콘텐츠 개발 10억원 ▲호남학 한국진흥원 건립 2억원 등 58건에 1천455억원이다.
예결위에서 증액된 사업은 ▲100G급 초소형 광모듈 부품상용화 기술개발(20억원) ▲국가 고자기장센터 설립(3억원) ▲CT연구소 독립청사 신축(8억원) ▲무등산 방송․통신시설 통합(4억원) ▲클린디젤자동차 핵심부품산업 육성 45억원(125→170억원) ▲하계U대회 운영비 지원 130억원(292→422억원) 등이다.
역점사업 관련 예산은 ‘초경량 고강성 차체샤시부품 기술개발’ 10억원(15→25억원)’과 ‘클린디젤자동차 핵심부품산업 육성‘ 45억원(125→170억원)’이 국회심의과정에서 추가 반영돼 시의 자동차 밸리 조성사업이 한층 탄력받게 됐다.
또 내년 9월 개관하는 국립아시아전당 개관을 준비하고 성공적 운영을 위해 ‘문화전당운영 및 콘텐츠 개발비’로 10억원(452→462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차세대 유망 문화기술산업의 핵심기술개발을 위한 문화기술(CT)연구소 독립청사 신축 설계용역비도 8억원이 신규 반영됐다.
민선 6기 공약사업으로 ▲초경량 고강성 차체샤시부품 기술개발(10억원) ▲광주 연구개발특구 육성(10억원) ▲치과용 소재부품 기술지원센터 구축(12억원) ▲CT연구소 독립청사 신축(8억원) ▲호남학 호남진흥원 건립(2억원)등이 반영됐다.
시는 윤장현 시장을 필두로 전 간부가 예산편성 단계부터 기재부를 방문해 예산 반영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회의장을 비롯 국회의원들과 예결위원들을 수시 방문해 설득하는 노력을 기울인 성과가 예산 증액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부 예산심의 과정부터 국회의결시까지 윤장현 시장의 다양한 인맥 등을 활용해 국비확보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해소해 향후 시정업무 추진에 큰 힘을 얻게 되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15년 국비 확보는 그동안 해묵은 지역현안과제를 해결하고, 미래 먹거리 사업 등 새로운 성장동력산업들이 반영돼 규모면이나 내용면에서 알차고 실용적인 사업으로 지역경제활성화 와 지역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