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상품 판매‧예술작품 전시‧게릴라 공연 등 프로그램 ‘다채’
지난 6월 개최된 광주대인예술야시장 <자료사진>
[일요신문] 광주시는 11월까지 진행키로 한 대인예술야시장을 12월에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대인예술야시장은 당초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총 6회를 운영키로 했으나 시장 상인들의 지속적인 야시장 운영 요구 등으로 한번 더 개최키로 했다.
추가 개장은 12월 둘째 주 금요일과 토요일인 12~13일 오후 7시부터 자정 12시까지이다.
‘12월의 선물’은 한해를 정리하면서 누군가에게 주고 싶은 선물과 같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내는 장이 된다는 점에서 선정된 주제다.
시장의 곳곳은 선물로 가득한 새로운 공간으로 연출된다. 시장의 명물이 된 ‘한평갤러리’에서는 선물을 주제로 한 작가들의 작품이 기다린다.
야시장에 참여하는 판매자들은 흰색과 빨간 색 옷을 입고 판매대도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며 시장 곳곳에서 화사한 성탄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게릴라 공연은 타악그룹 ‘얼쑤’의 길놀이와 타악 퍼포먼스, 바닥 프로젝트팀의 버스킹 공연, 아르코 앙상블의 전자바이올린, 여성중창단 더 드림싱어즈, 관현악단 크리에티브 그룹 ‘베짱이’ 등이 참여한다.
또한 시장 상인들로 구성된 앞치마공연단이 시장의 애환을 담은 노래와 율동을 선보인다.
세 번째 맞이하는 예술품 경매는 전현숙 작가 등 총 13명의 대인예술시장 작가들이 26개의 작품으로 관람객과 만나게 된다.
또 작가 20여명도 창작활동의 거점인 대인수산빌딩의 ‘다다스튜디오’에서 12~14일까지 전시회와 워크숍을 열어 결과물을 선보인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하고 작품을 구입할 수 있다.
아시아문화거리에서는 10여 팀의 다문화가족이 모국의 향수를 담은 음식, 음악, 공연, 의상 등을 가져 풍성한 문화체험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12월에 뜻밖에 선물로 찾아온 대인예술야시장이 불야성을 이루며 살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등 다양한 재미를 전달할 것이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대인예술시장 별장프로젝트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t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