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보다 34% 늘어…국내외 신규 노선 잇단 취항․환승관광공항 등 성과-
이는 전라남도가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해 국내선과 국제선 신규 노선 유치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해 중국 청두, 우한, 난창에 국제선 신규노선이 취항하고, 11월부터 티웨이항공이 무안-제주 노선을 매일 1회씩 운항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전라남도는 민선 6기 들어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광주․전남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과제로 선정, 광주․전남 무안공항 전세기 운항사업자 공동 지원 및 항공사 손실액 재정지원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 무안국제공항이 지난해 2월부터 환승관광공항으로 지정돼 120시간 무비자 입국이 가능, 중국 관광객이 늘고 있다.
여기에 공항 이용객의 편리 증진 및 원활한 출입국 관리를 위해 광주출입국관리사무소 무안공항출장소 설치 필요성이 제기돼 그동안 중앙정부에 4차례 건의 및 방문 결과 안전행정부로부터 지난달 출장소 조직이 승인돼 올해 1월 출장소가 개소되면 국제공항으로서의 면모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
전라남도는 올해도 도내 유명 관광지 방문, 남도 골프 등 지속적인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중국 심양, 정주, 내몽고 등 정기성 전세기 10개 노선을 유치하며, 관광 성수기에는 동남아, 일본, 베트남 등으로 운항 노선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확장사업비 400억 원이 2016년 국비 예산에 반영되도록 연초부터 중앙부처 및 지역구 국회의원 방문 건의 등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위광환 전라남도 건설방재국장은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이용객 증가 및 출입국관리사무소 무안공항 출장소 설치 등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 정기 및 부정기 노선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무안국제공항이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회준 광주·전남 기자 ilyo5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