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생기 시장 “동심동덕(同心同德)의 자세로 시정 5대 방침 실현에 주력할 것”
[일요신문] “정읍만의 강점인 천혜의 자연자원과 첨단산업을 육성 발전시켜 기업하기 좋고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첨단 미래형 자립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김생기 정읍시장은 지난 27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지난해 시정성과와 관련, “민관이 합심노력한 결과 정부 국정시책 합동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모두 36개 부문에서 최우수 또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지방자치시대 선진 모범도시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김 시장은 “올해도 많은 현안사업들이 결실을 기다리고 있다”며 “3월말이면 정읍에서 서울까지 1시간 18분이 소요되는 본격적인 KTX시대가 열리는 만큼 KTX시대 거점도시로서의 발전을 가속화하고, 9월 전북 서남권 광역공설화장시설 준공과 내장산리조트 및 첨단과학산업단지 분양에 총력을 쏟아 지역발전의 기틀을 확고하게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올해는 무엇보다 시정5대 방침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정 주요업무 계획을 밝혔다.
◇생애 맞춤형 복지도시 실현
먼저 생애 맞춤형 복지도시 실현을 위한 주요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회원 가입 최종승인을 얻은 것을 토대로 어르신을 위한 촘촘한 사회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고, 맞춤형 복지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주요사업으로 농촌 그룹홈 확대 조성과 버스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 사업(DRT) 시행, 세대별ㆍ계층별 맞춤형 복지지원 서비스 강화, 농촌지역 초고속 광대역망 구축 , 시민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 확대 등을 꼽았다.
◇재난없는 안전 행복도시 실현
재난없는 안전 행복도시 실현 주요사업으로는 정읍아산병원 내 서남권 응급의료 거점센터 구축과 신태인 재해위험지구와 연지지구 우수저류시설 추진, 스마트 재난관리 정보시스템 운영과 자연재난 방재대책에 대한 선제적 대응, 안전통합 관제센터를 건립 등을 소개했다.
이어 어린이와 여성을 위한 안전관리를 강화하여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환경을 만들고 시민 생활과 밀접한 식품위생 등 민생안전 6대 분야에 대해서는 사전에 저해요인을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첨단과학산업의 경제도시 실현
첨단과학산업의 경제도시 실현사업으로는 “첨단과학산업 인프라와 연계되는 장기 시 발전전략 수립과 추진 등에 총력을 쏟겠다.”며 3대국책연구소와 첨단과학산업단지를 전북연구개발특구로 지정받고 일대를 최첨단과학산업의 메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사회적 경제 실현
또 사회적 경제 실현에 주력해 서민경제 안정을 꾀하고,시기동 일원 구도심 상권을 활성화 시킴은 물론 기업하기 좋은 도시환경 만들기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주력할 것임을 약속했다.
◇창의적인 인문ㆍ관광도시
이어 창의적인 인문ㆍ관광도시를 만들어 행복지수를 올리겠다고 강조한 김시장은 이를 위한 사업으로 동학농민혁명 특별법 개정과 국가기념일 제정 등 동학농민혁명 위상 재정립에 만전을 기울이고 216석 규모의 연지아트홀과 시립미술관 건립, 내장산을 중심으로 내장산 생태탐방연수원 조성과 구절초산업특구 지정 추진, 전북도민체전의 성공적 개최 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환경친화적인 농ㆍ생명도시 구현
김시장은 환경친화적인 농ㆍ생명도시와 관련, “ 쌀ㆍ밭 직불제 지원을 통해 농가소득을 보장하고 농민이 안심하고 영농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재해보험 확대와 농업인 복지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소개했다.
이어 농식품 유통체계를 구축하고 단풍미인 브랜드를 고품격화 하는 등 지속가능한 농업기반을 확충하고, 대표 특화품목인 자생차와 지황 등을 우수 농특산물로 브랜드화하는데 주력하는 한편 축산시설 현대화 등 선진축산 인프라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시장은 “시민과의 소통과 의회와의 협력, 신뢰를 바탕으로 시정을 추진하되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항상 머리를 맞대고 시정을 이끌어 가겠다.”며 계획과 비전이 원활하게 추진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 모두가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